1. 책 소개 및 배경
비즈지스 컨피덴셜(Business Confidential)은 CIA에서 수십 년간 활동한 베테랑 요원 피터 어니스트와 경영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메리앤 커린치가 공동 저술한 책으로, 전통적인 경영 전략서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이 책은 CIA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기업의 핵심 자원인 ‘인재’의 채용과 조직 내 효율적인 관리, 정보 수집 및 분석, 그리고 조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CIA의 정보 작전과 기업 경영의 유사성을 탐구하면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제적이고 전략적인 조언을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CIA에서 요원을 모집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위기 상황을 관리하는 데 사용한 방법들을 비즈니스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경영 및 조직 관리에 관한 깊은 이해를 선사한다.
2. 저자 소개
- 피터 어니스트 (Peter Earnest)
피터 어니스트는 CIA에서 30년 넘게 활동한 전직 CIA 요원으로, 해외 작전과 정보 수집을 담당하며 수많은 국제적 위기와 복잡한 정보 환경에서 활동했다. 그는 CIA에서의 오랜 경력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 그리고 위기 대응 전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기와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메리앤 커린치 (Maryann Karinch)
메리앤 커린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경영 전략 분야의 저술가로, 비즈니스와 조직 관리에 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피터 어니스트와 함께 비즈지스 컨피덴셜을 저술하며,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영과 인재 관리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그녀는 기업 문화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영 지침을 제시한다.
3. 책의 주요 내용 및 구성
비즈지스 컨피덴셜은 총 세 개의 주요 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중요한 주제인 ‘인재 선발’, ‘정보 수집 및 분석’, 그리고 ‘조직 개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CIA에서 사용된 전략을 비즈니스 경영에 접목시키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재 선발에 관하여
첫 번째 장에서는 인재 선발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특히 CIA에서 요원을 선발하는 과정은 비즈니스에서의 인재 채용 절차와 유사한 점이 많다. 책은 “인성 검사”, “MBTI” 검사 등 심층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은 과거 2000년대 초반 한국 대기업에서 흔히 사용되던 채용 절차와 유사한 면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똑똑한 사람보다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단순히 뛰어난 지식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팀워크를 잘 이끌어내고, 조직의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책은 이들을 “몰입 직원”이라고 칭하며, 그들의 특징으로 “충실함”, “업무에 대한 열정”, “긍정적인 성격” 등을 강조한다.
또한, 유망한 지원자의 특징으로는 지원하는 기업이나 경쟁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준비를 잘 해오는 태도와, 자신의 강점을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모든 기업에서 찾고자 하는 이상적인 인재상에 해당하며, 책은 이를 선발하기 위한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 정보 수집과 분석에 관하여
CIA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정보 수집과 분석이다. 이 장에서는 비즈니스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지를 설명하며, 정보의 수집 및 분석 방법을 CIA의 방식에 빗대어 풀어낸다. 특히, 책에서는 “모스크바 규칙”이라는 정보 수집의 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모스크바 규칙”은 정보 수집 시 중요한 점들을 정리한 것으로, “아무것도 추측하지 말라”, “뚜렷하고 동향을 나타내는 패턴을 찾아라”, “항상 일관성을 유지하라” 등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이 규칙들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상황에서 어떻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스크바 규칙”
- 아무것도 추측하지 말라.
- 직감을 거스르지 말라.
- 뚜렷하고 동향을 나타내는 프로파일과 패턴을 찾아내라.
- 늘 일관성을 유지하라.
- 상대에게 위협적으로 보이지 말고, 방심케 하면서, 매혹시키라.
- 상대편과 그들의 영역을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 반드시 당신의 목적을 미리 고려하라.
- 상대편을 괴롭히지 말라.
- 늘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라.
- 첫 번째는 사고고, 두 번째는 우연의 일치이지만, 세 번째는 적의 공격이다.
- 행동에 적합한 시간과 장소를 고르라.
- 진실을 합리화하는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
또한, 책은 스파이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다룬다. 정보 수집의 전통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과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언급하며, 현대적인 정보 수집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 조직 개선에 관하여
세 번째 장에서는 조직 개선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이는 기업의 내부 운영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며, “브랜딩”, “마케팅”, “목표 변경 및 수정” 등과 같은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히, 책에서는 조직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어떻게 형성되고 관리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책은 “브랜딩: 자의에 의해서 이미지가 구축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브랜드 이미지를 스스로 구축한 기업의 사례와 그렇지 않은 기업을 비교한다. 예를 들어, 애플과 사우스웨스턴 항공은 자의적으로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로 소개된다. 또한,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맹도 없다”는 명언을 통해, 비즈니스에서의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책은 “신뢰 유지가 관건”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신뢰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이를 위해 “세일즈 프레젠테이션”과 “첩보원 포섭”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4. 결론
비즈지스 컨피덴셜은 CIA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정보 수집, 인재 채용, 조직 개선 등 다양한 경영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기업 운영의 중요한 원칙들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책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도구를 제공하는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비즈지스 컨피덴셜(Business Confidential) : 당신 회사, 밤새 안녕하십니까? CIA가 당신을 구하러 왔다!!“
- 저자 : 피터 어니스트(Peter Earnest) & 메리앤 커린치(Maryann Karinch)
- 출간일 : 2013년 4월 17일
- ISBN13 : 9788975276682
- 예스24 : http://app.ac/dqpNWB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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