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 로즈 “축구의 전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퀸즈파크 레인저스 FC(Queens Park Rangers, QPR)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축구 구단으로, 그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된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QPR을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 팀들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그들의 축구 역사 속에서 거둔 성취와 여정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QPR은 영국 축구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팀 중 하나이며, 그 여정은 단순히 승패를 넘어서,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 구단의 창립과 역사

QPR은 1882년에 설립되어, 14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원래는 퀸즈파크 지역의 아마추어 팀으로 시작했으나, 1900년대 초반부터 프로 축구로 전환되면서 축구계에서 중요한 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팀은 리그와 컵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QPR은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팀으로, 그 지역의 작은 구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팬층과 독특한 축구 스타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구단의 특징 중 하나는, 상위 리그에 여러 차례 진입하면서도 종종 큰 충격을 주는 이변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1975-76 시즌, QPR은 당시 1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고, 1981-82 시즌에는 FA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PR은 여러 번 리그 강등을 경험하며 그들의 역사는 승강을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밟았습니다.

2. 팀의 주요 성과와 상징적 순간들

QPR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은 그들의 업적이 클럽과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보여줍니다. 1966-67 시즌 리그컵 우승은 QPR의 첫 주요 트로피로, 이들은 이 승리를 통해 클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특히 이 시즌의 우승은 당시 QPR이 중하위권 팀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주었으며, 리그컵의 우승은 클럽의 역사를 견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1975-76 시즌의 1부 리그 준우승은 QPR의 가장 큰 성공 중 하나로, 당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에 1점 차로 뒤쳐지며 역대 최고의 성과로 기록되었습니다. 1981-82 시즌에는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의 명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때부터 QPR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특별한 팀으로 사랑받기 시작했습니다.

3. 박지성의 이적과 팀의 변화

2012년,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클럽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베테랑 선수로, QPR의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팀의 주장을 맡았습니다. 이적 당시 QPR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를 목표로 하는 팀이었으며, 박지성의 경험은 클럽에게 중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QPR의 2012-2013 시즌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즌 개막전에서 5-0으로 패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그 후에도 1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시즌 초반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팀 전체의 부진을 막지 못했고 결국 QPR은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의 경력에 있어 이 시기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으며, QPR 팬들에게도 그의 존재는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박지성의 이적이 QPR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며, 그가 속한 팀의 역사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기억될 만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4. QPR의 영구 결번과 유망주들의 영향

QPR의 역사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는 2007년 8월 25일, 팀의 유망주였던 레이 존스(Leigh Jones)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QPR은 그의 번호인 3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며, 그의 짧지만 빛났던 축구 인생을 기렸습니다. 이는 QPR이 단순히 팀 내 성과뿐만 아니라, 팀 구성원 간의 인연과 그들의 삶을 어떻게 존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5. 최근 상황과 향후 전망

현재 QPR은 2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3-2024 시즌에는 24팀 중 22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을 막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팀은 업적을 쌓지 못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팬층과 구단의 역사적인 가치는 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PR은 그들의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하여,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박지성 선수와 같은 유명 선수가 팀을 떠난 후, QPR은 그들의 구단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클럽의 미래는 다소 불확실하지만, QPR은 여전히 많은 축구 팬들에게 기억될 팀입니다. QPR이 다시 상위 리그로 복귀하게 된다면, 그것은 클럽 역사에 또 다른 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결론

퀸즈파크 레인저스 FC는 그 어떤 거대 구단에 비할 바 없이 자금력에서나 명성에서 밀리는 팀이지만, 그들의 역사와 문화는 그 자체로 강렬하고 독특합니다. QPR은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지만, 축구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온 팀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이적은 QPR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며, 많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각인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PR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축구 역사를 쓰며, 여전히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특별한 구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 저자 : 애쉬 로즈 (Ash Rose)
  • 발행일 : 2012년 10월 29일
  • ISBN13 : 9788964940860
  • 예스24 : http://app.ac/Vj6wjca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