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 Foot”, 행운의 상징 토끼발?
서구 문화권에서 행운의 장신구로 여겨지는 것으로는 “토끼발(Rabbit Foot)”이 있습니다. 이는 토끼 발을 잘라서 만든 장신구인데, 유럽, 중국, 아프리카, 남미, 북미 등지에도 토끼발 부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흔히 믿던 “행운의 장신구”였습니다.
“토끼발은 어떻게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토끼발은 어떻게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이러한 미신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유력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설로는 기원전 약 600년경의 켈트족의 미신입니다.
토끼는 새끼를 많이 낳아서 기르기에 토끼의 발을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삼았던 것이지요.
또 여기에 우리가 흔히 인디언이라고 칭하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에는 토끼발을 행운의 상징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주술 도구로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토끼발 부적”
좋은 토끼발을 구하기 위해서 나름의 가이드라인까지 정리를 해두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토끼의 왼쪽 앞발을 사용한다.
- 무덤 근처에서 잡힌 토끼만 사용한다.
- 토끼는 보름달이 뜨는 날에 잡는다.
- 금요일에 잡는다.
- 은탄환을 사용해서 잡는다.
- 토끼가 살아있을 때 발을 자른다.
이렇게, 과거에는 행운을 비는 용도로 진짜 “토끼발”을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 “토끼발”이 어떻게 행운의 상징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